IC-V80E 핸디(HT) 구입

UHF를 쓸 일이 있을까?


VHF도 채널이 남아도는데 무슨 UHF...


아시다시피 VHF는 144~146MHz의 주파수를 사용하며 각기 20KHz단위로 사용을 한다. 이렇게 쪼개면 총 200개의 채널이 나오는데, 그 중에 145.00MHz는 호출(비상)주파수로 사용하기 때문에 198~199개의 채널을 사용할 수 있다. 결국 VHF는 198개로 구성된 대형 채팅방이라고 할 수 있다.
VHF의 특성상 가시거리(5km가 되었든 200km가 되었든)에서는 FM 모드로 대부분의 통신이 가능하고 음질도 상당히 깨끗하다. VHF의 특성상 건물이나 지형에 의해 가로막힌 곳은 통신이 불가능 하지만 직진에 가까운 초단파(VHF)가 닿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느 지역이든 교신이 가능하다. 이런 전파상의 특성때문에 국내에서의 교신은 대부분 VHF로 이루어지고 있는 느낌이다. 왜냐고? 한국어로 교신할 수가 있고, VHF는 음질이 깨끗하거든.

UHF도 VHF와 마찬가지의 전파 특성을 가지나 조금 더 직진성이 강하다는 정도? 이쪽도 198개 정도의 채널이 존재하지만 2차 업무(1차 업무 주파수인 VHF가 꽉 차면 쓰는) 주파수로 거의 사람이 없다. 가끔 CQ 호출을 해보면 느끼겠지만 이 지구상에 아무도 없는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론 UHF로 꼭 교신을 해야하는 필요성도 못 느끼겠고 극초단파가 초단파보다 더 좋다는 것도 모르겠고 말이다. 그래.. 알아서 뭐 하겠는가? 급하면 전화할껀데.

편하게 사용할 핸디를 구입하자


이런 저런 이유로 10만원이나 더 주고 UHF가 가능한 듀얼밴드 핸디를 구입하는 것 보다 차라리 VHF만 되는 제품을 구입하기로 했다. iCOM IC-V80E

IC-V80. 그냥 통통한 녀석이다

이 제품은 VHF전용으로 VHF출력은 5.5W다. 기본으로 BNC타입 커넥터에 헬리컬 안테나가 붙어 있으며, 커넥터만 맞으면 무얼쓰든 바꿀 수 있다. 배터리는 7.2V 1,400mAh짜리 Ni-MH를 사용하며, 원하면 AA배터리 6개를 끼우는 배터리 케이스를 사용해서 교신도 가능하다.




종이 포장 안에 들어있는 것은 본체와 안테나, 충전 거치대, 배터리, 220V충전기와 벨트 클립, 그리고 설명서 씨디 정도가 들어있다.

음... 성능에 대해 물으신다면 나도 해 줄 말은 없을 것 같다. 그냥 핸디 답게 저출력에서 교신이 가능하고, 안테나를 교체하면 조금 더 맑은 음질로 들을 수 있다.

장단점


뭐... 다른 핸디들과 마찬가지로 그냥 핸디일 뿐이다. 내가 기술적인 사항을 자세히 알 수는 없을 것 같고, 아직 13.8V 전원을 인가해본 적이 없어서 13.8V에서 작동을 하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배터리의 경우 기본 제공 7.2V 1,400mAh Ni-MH전지가 생각보다 튼튼해서 사용시 크게 무리는 없었다. 다만 민영정보통신(수입사)에서 AA배터리 케이스(BP-263)를 너무 비싸게 팔아서 개인수입을 해야하는 단점이 있었다.
그리고... 단점을 조금 더 열거해 보자면, 화면의 알파벳이 알아보기가 좀 어려워서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것과 마이크용 잭의 뚜껑을 나사로 고정하기 때문에 마이크를 따로 사용하려고 하면 드라이버가 필요하다는 점?

뭐 그 정도다. 어찌보면 가장 기본에 충실하고 단순한 핸디가 아닐까 싶다. 복잡한 기능도 없고 이해하기 어려운 기능도 없고, 그냥 딱 기본에 충실한 VHF 핸디라고 할 수 있다.

참고자료



스펙(Specification)



옵션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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