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똥밟음

오늘 오후에 DHL에서 전화가 왔다.
물건이 하나 도착했는데 받을 수 있냐는 것이었다.
설마하는 마음에 아내에게 대신 받아달라고 부탁을 했고, 아내가 보여준 송장 내용에는 내가 그토록 고대하던 경통링이 적혀있었다.

얼씨구나 하는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서 뚜껑을 열었는데 왠걸. 사이즈가 너무 큰 것이 도착했다.

척 봐도 사이즈가 전혀 안맞는다

언제 어디서 무슨 생각으로 보낸 것인지 모르겠지만 내 경통링은 160mm인데 보내온 것은 200mm짜리였다. 완전 우울해져서 어떻게든 해결은 해야해서 다시 편지를 보냈다. 그리고 페덱스 배송료를 알아보니 10만원이더라. 하아... 우울하기도 하지만 뭐 어떡하겠어.
내일 아침 출근해서 배송지 주소가 맞다고 답장 오면 바로 보내주려고 한다. 그래도 미국에서 여기까지 무료로 배송해준 것인데 어떻게 대충 보내겠어.

좋은 소식 들리길 빌어야겠다.
(마음속 소리: 그냥 이거 주문하는게 나을뻔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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