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마스터(QHYCCD Polemaster)를 주문했답니다.

사실 이게 제일 먼저 주문한 것인데..


아직도 출발을 안했습니다. ㅋ; 

두루별님이 쓰시길래 좋은건가 했는데, SNS의 별 사진 찍는 분들이 "진짜 진짜 좋다. 꼭 사라!" 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뭐하는 녀석인가 하면... 가대(마운트)의 극축정렬부에 끼워서 컴퓨터를 이용해 적도의의 극축을 맞출때 쓰는 녀석입니다.
모든 독일식 적도의(German equatorial mount)는 지구의 자전축과 가대의 회전축이 평행한 상태에서 작동하도록 만들어져 있는데요, 이게 틀어지면 별의 이동과 적도의의 이동이 틀어져 가이딩 오차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지구의 자전축과 
가대의 회전축을 일치시키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극축 망원경이라든가 어쩌구 저쩌구 하는 복잡한 장비나 방법들이 많이 이용되었는데요, 이 녀석은 그걸 한방해 끝내주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두루별님 말씀으로는 소프트웨어의 완결성이 상당히 부족해서 오류가 자주 난다고는 하시는데, 다른 분들 얘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밀한 극축을 맞추는데 이것보다 나은게 없다. 자본주의 진짜 최고다!"고들 하셔서 조금 고민후 구입했답니다. 


지금까지 전 극축 망원경을 사용해 극축정렬을 했는데요, 이게 상당히 주관적인 부분이 많았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큰 문제가 없었던 것 보면 나름 신경써서 맞추고 있었구나 생각하지만, 이게 참....;;; 


그러니까, 가대를 설치한 다음에 극축 망원경을 들여다보면 요런 그림이 보이거든요. 
그럼 이 그림과 진짜 천구의 북두칠성 및 카시오페이아의 위치를 확인한 후, 가능한한 시야가 일치하도록 맞춰줍니다. 그리고는 북극성이 Polaris라고 되어있는 동그라미 안에 들어오도록 가대를 요리조리 조절해 주는 방식이지요. 
이것도 뭐... 열심히 조절하면 크게 틀어지진 않는 것 같지만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는 불안감이 남는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구입한 것이지요.. 하아.. 역시 돈으로 해결 안되는 것은 없습니다. ㅠㅠ 

....언젠가는 오겠거니 하며 잡소리를 마쳐야겠습니다. 
이번 월령은... 아무리봐도 장비가 도착 안해서 망한 것 같습니다. ㅋ 

댓글

  1. 폴마스터는 정말 필수템입니다! 익숙해지면 정렬에 5분도 안 걸립니다 ㅎㅎ
    구매하신 거 축하드려요~

    답글삭제
    답글
    1. 넵!
      그런데... 요즘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한 것을 보니 통관에 4~5일이나 걸리더라구요.
      지난 중추절에 밀렸던 상품들이 산더미만큼 있나 봅니다.
      이번주에 오면 금요일 밤에 나가볼까 하는데 어떻게 될 지 모르겠어요.

      삭제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