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를 하고 있는데 잘 안되네요

전천사진기랑 SQM을 한 삼각대에 올려보려고 합니다


일단 디자인은 요렇습니다. 뭐 마음 편하게는 집에 놀고 있는 3만원짜리 삼각대를 쓰면 될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한번에 다 해결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또 호작질을 시작했습니다. 
ㅡㅡ; 

ZWO에서 나온 요 녀석 있잖아요.. 요걸 하나 더 사서 도브테일에 양 끝에 고정한 다음 도브테일을 삼각대에 고정한다는 계획을 혼자 짜봤습니다. 

우선 저 ZWO 홀더를 도브테일에 받침 없이 바로 연결해 보려고 했는데 안되네요. 나사가 짧고 작고 가늘어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집에 남아도는 카운터 웨이트의 연결부를 이용해 도브테일에 고정해 봤습니다. 



어찌어찌 연결은 했습니다. 그리곤 가지고 있는 ZWO 홀더를 설치해 봤는데 으음... 저 도브테일 마운트하고 ZWO 홀더하구 맞지가 않더군요. ZWO 홀더는 카메라 삼각대용에 맞춰서 만들어진 것이었습니다. 


각도와 너비가 맞지 않는게 보이시죠? 물론 장치의 고정은 면으로 고정되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점으로 고정되는게 많아 크게 문제는 안될것 같지만... 아무튼 마음에는 들지 않아도 쓸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 사진까지는 어찌어찌 해결이 되었는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1. 하중
    한쪽으로 하중이 치우쳐지는 형태라 가급적 도브테일의 반대쪽으로 홀더중 하나를 설치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삼각대 마운트와의 연결
    실제로는 이게 가장 큰 문제인데, 도브테일의 구멍이랑 삼각대 마운트와 연결하려면, 일반적인 나사보다 더 길고 튼튼한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나사규격도 맞아야 하구요. ㅠㅠ 
    인터넷을 열심히 찾아보니 일반 경량 카메라용 삼각대 나사는 1/4"-20 UNC라는 볼트를 쓴다고 합니다. 네.. 망할 인치(inch)나사입니다. 빌어먹을 영국&미국놈들. 
아무튼 여기까지 열심히 만지작거리고 나서, AliExpress에서 1/4"-20 UNC 볼트와 너트를 주문한 후 현타가 왔습니다. 

"와... 그냥 있는 삼각대 하나 더 꺼낼걸 또 쓸데없이 돈 썼네"

네... 천체사진 장비 풀어놓고 옆에다 삼각대를 두 개나 설치하고 있으면 왠지 좀 창피할 것 같다는 생각에 시작한 일인데, 또 쓸데없이 볼트와 너트 산다고 2만원 쓴 것 같습니다. 
부끄럽네요.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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