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M과 AllSky 사진을 한번에 (근황포함)

지난번에 DIY를 한다고 했습니다


나사 모양하고 일반 카메라 마운트의 체결 방식때문에 실패를 했습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50% 세일한다는 메일 속에 답이 있었답니다. 


오....! 제가 딱 원하던 것입니다! 그런데... 레일 위의 마운트가 하나 모자라네요. ㅠㅠ 
괜찮습니다. 마침 50% 할인을 해줘서 두 개를 샀습니다. ㅋㅋ 

오늘 당직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도착해 있었습니다. 


잽싸게 두 봉지를 뜯어 레일에 올려봤습니다. 네.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삼각대와 체결되는 하부 플레이트가 좀 불안해 보이네요. 
걱정마십시요. 자본주의 최고라고, 이미 UNC 1/4" 볼트와 너트를 주문한 것이 있었습니다. ㅋ


요 궁둥이의 나사를 뽑아버린 후... 


UNC 1/4" - 20 볼트를 끼워넣었습니다. 잘 맞네요. 역시 표준사양 최고입니다!
(하지만 망할 미국 표준은 엿 드세요) 


앞쪽에 너트를 끼워 조여줬습니다. 
우훗! 단단하게 고정되네요. 

여기까지 하고나니 같이 보내준 육각렌치와 상부 플레이트의 볼트가 눈에 들어옵니다.. 


왠지 각도 조절이 가능할 것 같아 열어보기로 했습니다. 


오....! 90° 각도로 상부 마운트와 하부 마운트를 돌릴 수 있습니다! 


짜잔! 이제 ZWO의 카메라 홀더를 편안하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이 마운트를 레일의 뒷면에 고정할 수도 있게 되어있어서 무게중심 문제도 거의 해결된 것 같습니다. ㅎㅎ 

역시 돈이 최고입니다! 


근황

1. 관측지 회복

고민하다 지난 화요일에 국방부에 민원을 넣었습니다. 할 수 있는한 최대한 간곡하게 글을 올렸고, 다음날 전화가 왔습니다. 내용인즉슨 백마고지 전적지가 정부에서 하는 DMZ 둘레길 사업의 출발점이고 거기에 둘레길 안내소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내소 앞이 너무 어둡다고 등을 켜게 되었다고 합니다. 
담당하신 이OO상사님 말씀으로는 거기가 군의 순찰지역은 맞지만 시설 자체는 철원군 시설관리소에서 담당하고 있어 거기에 전화를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오후에 시설관리소 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답이 없었지요.. ㅠㅠ
그런데 다음날! 다시 이OO상사님이 전화주셔서 자기가 해결을 했다고 하셨습니다. 주중이나 주말 언제든 저녁 7시 이후로는 자동 소등되도록 했다고 합니다.
너무 감사해서 칭찬글을 적으려고 했어니 극구 사양하셔서 어쩔 수 없이 글은 적지 못했습니다. 아무튼 너무 기쁜 일입니다. ㅎㅎ

2. 코로나19의 영향

1월 중순부터 코로나19 전담팀에 들어가게 될 것 같습니다. 
마음 같아선 즐거운 천체사진 생활을 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지요. 당직 스케쥴이 왕창 꼬일거라 방법이 없습니다. 1월 중순되면 두루별님도 다시 사진활동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만나뵙기 어려울 것 같아 좀 슬픕니다.. 
그래도 해야 하는 일이니 꾸욱 참고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댓글

  1. 오우!! 보기에도 멋집니다! 자본주의의 힘이라고 하신 부분에서 저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끄덕 ㅎㅎ
    이제 동시에 전천 사진과 SQM 측정을 하실 수 있겠군요!!
    그리고 관측지가 다시 회복됐다는 말씀에 너무 행복했습니다만... 이런 어려운 과정이 있었는지 미처 몰랐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도움드리지 못해서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ㅜㅜ)
    코로나19 전담팀에 들어가신다니... 저 같은 일반인은 그저 건강 조심하시라고 응원해 드리는 거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네요 ㅠㅠ
    빨리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와 관측지에서 함께 별을 올려다보며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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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뭐 전담팀이라고 해도 바깥보다 더 위험한 것은 아니라 괜찮을 것 같습니다. ㅎㅎ
      대신 오프일정이 꼬여버려서 주말에 나가지 못하는 일이 좀 걱정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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