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코 성운 (IC1396)

 모처럼 찍었더니...; 




HαLRGB 촬영입니다. 
거의 1년만에 촬영을 다시 했더니 장비 설치하는 것부터 촬영까지 제대로 한 것이 하나도 없었답니다. 
뭐랄까... 좀 웃긴 사진이 되어 버렸는데요, 그래도 어차피 취미로 하는 것이니 그렇게 창피하지는 않습니다. ㅎ 
다음에 잘하면 되니까요. 

원래 촬영을 나가겠다고 결심을 하면 4~5일 전부터 어떤 대상을 찍을지 고민하고, 화각에 어떻게 들어오는지도 고민하고, 이것저것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그런 것도 하나도 없이 그냥 무턱대고 찍기만 했습니다. 
그것도 적정 노출 시간도 제대로 계산하지 않고 그냥 찍기만 했네요. 그래서 그런가 촬영 결과물들을 합치고 보니 색상이 맘에 들 정도로 뚜렷하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Hα프레임이 있어 대상의 형태가 찍히긴 했다는 것이겠죠. 

오랫동안 촬영을 안하다 다시 시작하는 것이니 초심으로 돌아가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그래도... 모처럼 두루별님도 만나고 좋았습니다. 역시 모든 취미는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로 이루어지는 것인지, 누군가 나와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분이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DSLR을 하나 장만해서 낮에는 새 사진을 찍어보는 생각도 해봤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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