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記: 2022-09-14 긴축재정

경기가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습니다


으뜨케 살 그신가~ 고민하고 있지요


사람이 살려면 돈이 필요하고, 지금 열심히 모아서 나중에 나이들어 써야 하는데, 요즘 경기는 나빠도 너무 나쁘니 어떻게 돈을 보관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당면한 문제는 아래와 같아 보이네요. 
  •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해 세계가 클러스터화 될 것 같다
  • 한국이 어느 쪽에 붙을지 잘 모르겠다
  • 한국은 제철소까지 망가지고 향후 30년은 볼 것이 없어 보인다 
  • 기후위기로 식량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 인플레이션이 올해 총 10~15%는 될 것 같다 
  • 주식은 끝없이 하락중이다 
일단 우리나라를 돌아보면 얼마전 힌남로 태풍으로 인해 포항제철의 고로 3개가 정지되었지요. 이거, 아마 복구라는 이름을 붙이고 새로 짓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최소 6개월에서 1년은 작동 못할겁니다. 하루 500억 적자라고 하던데 반년이면 9조 적자이고, 1년이면 18조 적자네요. 회복 불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거의 1년 이상 수리와 오차보정에 시간을 소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고 나서 다시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다? 어렵습니다. 
예전 대만의 홍수와 발전소 사고로 인해 HDD 공장이 거의 2년간 맛이 간 이후 회복했던가요? 가뜩이나 신성장 동력이 애매한 한국에서 제철산업까지 치명타를 입었는데 제대로 돌아갈 리가 없겠지요. 

그런데 이 와중에 인플레이션은 계속 되고 있고 기후위기로 식량난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식량 자급률은 현재 20%정도 입니다. 다시 말해 인플레이션 + 기후위기로 인한 식량난이 가중되면 인플레이션은 더 심해질 것이라는 뜻이지요. 아마 중국에 더욱 매달릴 수 밖에 없을 것인데 중국이 잘 받아주려나 모르겠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지요. 미국은 반도체 산업을 빼앗아 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중국은 BRICS를 결성해 자원을 가진 나라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러시아는 이미 중국의 꼬붕이 된 지 오래이고 다른 나라들 사정도 비슷하겠지요. 세상은 점점 더 우경화 되고 있는데 자원까지 전략자산으로 삼아 버리니 앞으로의 미래가 완전 꼬인 것처럼 보입니다. 

돈을 어떻게 하지? 

예전에는 주식에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뭐 제가 주식을 잘 모르니 펀드에 투자하는 식이었지요. 
하지만 요즘은 10년 정도를 생각해 미국 종자회사라든가 수소에너지 관련 주식에 조금씩 돈을 넣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만 돈을 넣으면 무서우니까 올해 초까지 최선을 다해 금(골드)에 돈을 넣어 두었습니다. 
뭐 가장 안전하고 좋은 금융 상품은 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인 것 같지만 1년에 물가상승률이 10%나 되면 아무리 높은 금리를 줘도 물가상승률을 이기지 못할 것 같아 위험도가 높아도 주식에 돈을 넣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주가가 계속 떨어지니 무섭긴 무섭네요. 과연 언제까지 떨어질지 알 수도 없는데 이렇게 무한정 돈을 넣다가 알거지가 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ISA를 통해 일본 주가지수등에 투자를 할까 생각해보기도 하고, 아니면 나도 남들처럼 저축은행에 예금을 해야 하나 고민도 해보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문제에 대해선 저보다 뫄뫄님이 훨씬 영민하실 것 같은데, 날씨가 안좋아 별을 보러 가지도 못하니 여쭤보지도 못하겠네요. 

뭐 당장은 지금 하던대로 계속 종자회사와 수소에너지 관련 주식에 투자를 하며 일본 종묘회사까지 발을 넓힐까 생각중입니다. 딱 10년 생각하면 어떻게든 될 것 같으니까요. 

긴축재정

9월달부터 최대한 지출을 줄이기로 결심했습니다. 두루별님 망원경 구입 문제도 있고 아무튼 경기가 안좋을때는 돈을 쌓아 두는 것이 정답이니까요. 최선을 다해, 정말 김치랑 밥만 먹고 살아보려고 합니다. 게임도 새것 사지 말고 했던 게임 또 하고 말이지요. ㅋㅋ 
시간이 좀 필요하겠지만 익숙해지면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별 사진만 찍으며 버틸 생각입니다. 
누가 뭐래도 살아 남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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