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장시간 작동용 차량 안내판 만들기

특별한 기술을 요하는 것은 아닙니다

돈! 약간의 돈이 필요할 뿐입니다! 

그... '잠시 주차중. 전화하세요' 안내판 있잖아요. 자동차 앞 유리에 붉은 색으로 빛나는 것이요.

원래 남양주에 살 때는 이런 안내판 필요 없었는데 아스트랄한 동네로 이사오고 나서 필요하게 되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써 보니 AA 배터리 세 개로 작동하는 것이라 보름 정도 지나면 바꿔 줘야 하더라고요. 뭐 전 에네루프 계열의 충전지를 주로 쓰니 그냥 충전만 해서 갈아주면 그만이긴 한데, 지난달 이것도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 머리를 굴렸습니다. 그리고 어제 드디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기술이고 뭐 그런거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이 제품의 배터리 공간의 나사를 풀어 제거하고, 전원 케이블을 DC/DC Converter에 연결해 길게 전선을 뽑은 것이 전부입니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DC/DC Converter입니다. 8~36V의 전압을 깔끔하게 4.2V로 바꿔주는 녀석이지요. 이걸 안내판 바닥의 공간에 붙인 다음에


원래 있던 배터리 커버의 모서리를 잘라내어 전선을 통과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무려 240Wh에 달하는 "상대적으로 대용량" 리튬인산철 배터리와 연결했을 따름입니다. 

간단히 계산해 에네루프 배터리 직렬 3개의 용량은 3.6V 2.2Ah라서 7.92Wh인데요, 이걸로 보름 정도 작동했으니 240Wh의 리튬인산철 배터리로는 이론적으로 60.6주간 작동하게 되어 1년에 한번만 충전하면 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진짜 게으르고 쓸데 없는 짓거리의 대표가 아닌가 싶습니다. ^^; 


하지막 작동은 끝내주게 잘 됩니다. ^^)b 
혹시 여러분도 저처럼 게으르시다면 한번 해보셔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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